[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지난 5일 고등학생 대상 재능기부 프로그램 ‘BETTER GROUND High School’ 수료식을 열고 올해 활동을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베터그라운드’는 2023년 시작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게임 기획·프로그래밍·아트 등 직군의 현직자가 멘토로 참여해 학생들이 직접 게임을 개발하며 직무 이해와 협업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현재까지 총 313명이 수료했다. 운영에는 국제 청소년 교육 NGO 제이에이코리아(JA Korea)가 협력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BETTER GROUND High School’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크래프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937/art_17572959600492_00cb92.jpg?iqs=0.9022411420553399)
올해부터는 참가 대상을 대학생으로 확대하고, 인도·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해외로도 프로그램을 확장했다. 이에 따라 고교생 대상 ‘베터그라운드 하이스쿨’과 대학생 대상 ‘베터그라운드 유니버시티’로 세분화해 연간 약 600명을 지원한다.
올해 국내 프로그램에는 290명이 지원해 54명(12개 팀)이 선발됐으며, 해외에서는 330여 명 중 84명(21개 팀)이 참여했다. 총 33개 팀은 4월부터 5개월간 크래프톤 현직자 23명에게 멘토링을 받으며 게임 개발을 진행했다.
5일 서울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국내외 우수 참가자 65명과 크래프톤, JA Korea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만든 게임을 시연하고 활동 경험을 공유했으며, 멘토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순서도 마련됐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게임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베터그라운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