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의 갬성을 담은 이색 초콜릿 구성, GS25의 이달의 병재 초콜릿 구성, 세븐일레븐의 황금돼지 초콜릿 콘셉트 구성 [사진= 각 사]](http://www.fetv.co.kr/data/photos/20190206/art_15492993773466_b4ad65.png)
[FETV=박민지 기자] 편의점업계가 밸런타인데이(2월 14일)가 다가오면서 다양한 구성의 초콜릿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밸런타인데이는 설 연휴 후에 다가오는 만큼 이색적인 초콜릿 구성으로 치열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CU는 ‘갬성(갬성: 감성적이고 감각적인 컨셉트를 지칭하는 SNS세대의 새로운 문화 코드)’을 담은 초콜릿으로 밸런타인데이 공략에 나선다. 초콜릿 카테고리 매출 상위 품목만을 엄선해 고객들이 내용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투명한 패키지에 담고 SNS에서 유행하는 갬성 문구가 적힌 택(Tag)을 달아 차별화했다.
‘롯데 가나 의리팩(4200원)’에는 ‘도레미파솔로시죠?’, ‘페레로로쉐 3구 세트(5400원)’에는 ‘딸랑딸랑 샤바샤바’, ‘페레로로쉐 세트(6000원)’에는 ‘2019년 꽃길만 걷자’ 등 친구나 동료에게 전하는 재치 있는 메시지를 부착하고, 인기 초콜릿들을 5000원 안팎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성한 식이다.
연인이나 가족을 위한 선물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도 준비했다. ‘두근 둥근 선물 시리즈(8600원~)’는 가나, 크런키, 키커바 등 국내외 유명 과자와 초콜릿이 풍성하게 담긴 바구니형 상품으로, ‘넌 내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해’, ‘니가 조코, 이건 초코’ 같은 연인을 위한 달콤한 문구를 디자인 했다.
미니쉘을 빅사이즈 미니쉘 상자에 담은 ‘BIG 미니쉘(8000원)’, 우유 모양 패키지를 허쉬 초콜릿으로 채운 ‘허쉬 우유패키지(9,000원)’와 황금돼지 해를 겨냥해 돼지인형을 넣은 ‘피그 복덩어리 바구니(22000원)’ 등 이색상품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GS25는 프리미엄 초콜릿 라인을 강화하고, 황금 돼지해 콘셉트에 부합하는 골드바 형태의 초콜릿 포장 상품을 선보인다. 뉴트로 콘셉트의 이색 초콜릿 상품인 이달의병재 2종도 출시한다.
프리미엄 초콜릿 상품은 기라델리 2종, 메이지사(社)의 더초콜릿(이하 더초콜릿) 3종이다. 세계 3대 초콜릿 중 하나로 꼽히는 기라델리는 오랜 전통과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초콜릿 공장으로 유명하다. 기라델리 초콜릿은 각각 카카오 함유량이 72%와 86%인 2종으로 운영되고, 미니 사이즈의 다크 초콜릿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모두 1만원.
GS25는 뉴트로 콘셉트의 이색 초콜릿 상품인 이달의병재 2종도 선보인다. 이달의병재는 유병재를 모델로 해 90년대 아이돌 잡지의 표지 콘셉트를 살린 포장 박스 안에 초콜릿이 들어있는 상품이다. 이달의병재 1호는 가나마일드 70g 6개가 들어 있고 이달의병재 2호는 가나마일드 34g 6개와 크런키 34g 6개의 구성이다. 초콜릿 구성 외에도 유병재의 다양한 사진으로 복고 콘셉트를 잘 살린 추억의 딱지도 동봉돼있다. 가격은 모두 1만2000원.
세븐일레븐은 황금돼지해를 맞아 재물과 복을 상징하는 황금돼지 콘셉트를 활용한 이색 상품들을 선보였다.
막대사탕이 들어있는 '캔디 담긴 돼지저금통(13000원)'과 달달한 머랭쿠키가 담겨있는 '이건머랭황금돼지(8000원)', 동전모양의 초콜릿으로 구성된 '피그코인기프트(13000원)' 등 황금돼지 저금통과 발렌타인데이 인기 상품들을 담은 패키지 상품을 단독 판매한다.
실내 인테리어 용도로 활용 가능한 기획상품도 선보인다. 마차 모양과 와인잔 소품 안에 초콜릿이 담겨있는 '초콜릿 담긴 금마차(3500원)', '초콜릿 담긴 황금잔(4000원)' 등을 선보인다.고급스러운 선물이 가능한 '델리팜 로아커 로즈 컬렉션(12000원)'와 미국산 고품질의 고소한 마카다미아가 들어 있는 '마카다미아 초콜릿 세트(8500원)'도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