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크래프톤은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게임쇼 ‘게임스컴(gamescom) 2025’에서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PUBG: 블라인드스팟(PUBG: BLINDSPOT, 이하 블라인드스팟)’과 ‘inZOI(이하 인조이)’의 비전을 심층 소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시각 8월 20일에 진행된 ‘크래프톤 미디어데이’에는 주요 매체 기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양승명 블라인드스팟 PD는 “블라인드스팟은 탑다운 뷰에서 총기 액션의 전략적 깊이를 구현한 작품”이라며 “우리가 발견한 건플레이의 재미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반드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블라인드스팟은 시야 파이(FoV, Field of View)[1], 아군과의 실시간 시야 공유, 직관적인 카메라워크를 주요 특징으로 한다. 지난 8월 14일 스팀(Steam)을 통해 신규 체험판을 공개했으며 9월 2일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블라인드스팟과 인조이를 심층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 크래프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4/art_17557342477416_6f6743.jpg?iqs=0.05804064480489479)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인조이 총괄 디렉터는 인조이의 1번째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섬으로 떠나요’를 소개하며 “동남아시아 휴양지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지역 ‘차하야(Cahaya)’를 통해 도시와는 다른 자급자족, 휴양과 일탈의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차하야에는 농장, 시장, 리조트, 사원 등이 포함되어 생산과 경제 활동부터 휴양과 레저까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DLC는 맥(Mac)과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
인조이는 지난 3월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도시 공간 활용의 확장, 플레이 자유도 강화, 감정을 지닌 인격체 ‘조이(Zoi)’의 진화 및 깊이 있는 상호작용을 약속했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사는 “멈추지 않는 업데이트는 우리의 약속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크래프톤은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쾰른메세 전시장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팬들과 직접 만나는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스는 ‘인조이 존’과 ‘펍지 존’으로 구성되며, 관람객들은 ‘인조이’, ‘블라인드스팟’, ‘PUBG: 배틀그라운드’ 등 3종의 타이틀을 시연하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