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폴라리스AI파마가 국내 대표 의료 AI 기업 연합인 ‘메디컬 AI 얼라이언스(MAA)’에 합류해 차세대 의료 데이터 플랫폼 ‘라이프 네트워크(LIFE Network)’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MAA는 뷰노, 셀바스AI, 셀바스헬스케어, 메디아나, HLB글로벌, 제이엘케이, 랩지노믹스 등 국내 의료·바이오 분야 상장사들이 참여하는 연합체로, 의료 AI 기술 고도화와 데이터 활용 생태계 확장을 목표로 한다.
폴라리스AI파마는 원료의약품(API)과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통해 축적한 제조·품질·공정 데이터와 파이프라인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플랫폼 내 제약 R&D 특화 데이터셋 정의와 검증을 맡는다.
![폴라리스AI파마 CI [이미지 폴라리스오피스]](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833/art_17549871484513_1fd552.png?iqs=0.39804383437780455)
MAA는 각사 보유 의료기기, AI 솔루션 분석 데이터를 통합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 AI 데이터 풀을 확보하고, 이를 개인 건강정보·치료 이력·일상 기록(라이프로그)과 결합할 계획이다. 플랫폼에는 방대한 데이터 속 패턴을 추출하고 인간의 추론 방식을 모사하는 뉴로심볼릭(Neuro-symbolic) AI 모델이 적용된다.
향후 MAA는 아시아 주요 기업과의 협력, 병원·헬스케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폴라리스AI파마 관계자는 “라이프 네트워크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와 보험사 리스크 평가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다”며 “의약품 후보물질의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고 임상시험 설계를 최적화해 R&D 시간과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건강 향상과 국가 바이오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