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미 국무부, 디즈니, NASA 등 4,000여 곳의 글로벌 사이트의 IT 환경에 매년 100만 개 이상의 포트락이 적용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 ‘스마트키퍼’가 C포트 시대에 걸맞는 물리보안제품 ‘C링크락’과 ‘C충전락’을 출시한다.

2024년 12월부터 EU에서는 ‘통합 충전포트 법제화’ 시행으로, 2024년 C포트 탑재 장치의 출하량이 80억 개에서 2030년까지 1,100억 개 이상의 C포트 누적 사용이 예상되고, 시장 규모도 현재 150억 불에서 2031년 470억 불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출처: Fortune Business Insights)

자사 표준(썬더볼트) 포트를 사용하던 애플사도 2024년부터 맥북 등 자사 제품에 C포트를 적용하면서, 데이터와 오디오, 영상 정보까지 빠른 통신이 가능한 C포트는 편리함과 동시에 보안 유출의 리스크 포인트로 지목되고 있다.

이미 2024년 국내 대형병원 2곳에서 스마트폰 충전을 위해 연결한 USB C포트를 통해 의료장비 내부 네트워크로 악성코드가 침입된 사례나, 텐센트가 발견한 USB-C PD(Power Delivery) 충전기를 변조하여 공공장소의 전력 과부하를 일으키는 ‘BadPower Attack’ 사례처럼 점차 USB C포트를 통한 외부 공격과 정보 유출 피해가 늘고 있다.

이에 컴엑스아이에서 이번에 선보이는 C링크락은 USB Type-C 포트에 고정시켜서, 보안 담당자가 사전에 인가한 장치만 C링크락에 연결하여 사용하도록 설계되었고, 컴퓨터 내부 자원 유출 방지, 악성코드 유입 차단 및 중단 없는 업무와 내·외부인의 통제가 가능한 높은 수준의 물리보안제품이다.

고객의 보안 정책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데이터 전송과 충전 제어가 가능한 C링크락과 충전만 허용하고 데이터 전송이 차단되는 C충전락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다.

컴엑스아이 관계자는 “USB Type-C 시장 규모는 매년 18% 이상 성장하고 있으나, 고용량 정보의 빠른 통신이 가능한 C포트에 대한 물리보안제품은 전무한 상태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C링크락은 보다 강력하고 가장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안이 중요한 기업 및 공공기관, 교육기관, 연구소, C포트 충전 전용 환경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10년부터 시스템 물리보안제품을 개발해 온 컴엑스아이는 특허 지석영상, 2019년 중소기업 유공자 대통령 표창, 2024년 ‘백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수출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스마트키퍼’ 브랜드를 통해 USB, LAN, FIBER OPTIC, HDMI, Laptop Lock 등 50여 종의 물리보안장치를 글로벌 보안시장에 공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