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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GS건설, 송파한양2차 재건축 입찰의향서 제출

[FETV=박원일 기자] GS건설은 6일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재건축 사업 입찰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은 준공 40년을 넘긴 노후 단지인 서울 송파구 송파동 송파한양2차 아파트 744가구를 지하 4층~지상 29층, 1346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GS건설을 비롯해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 건설사 6곳이 참여했는데, 이중 GS건설이 가장 먼저 수주 의사를 분명히한 것이다.

 

조합은 다음달 4일 입찰을 마감한 뒤 오는 11월 시공사를 최종 선정한다. 수주전에서는 GS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의 맞대결이 예상된다.

 

GS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어반 에이전시'(Urban-Agency)와 '에이럽'(Arup) 등 세계적인 건축·구조 설계 전문 기업들과 협업해 입찰을 준비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어반에이전시는 브라이튼 여의도, 과천 프레스티어자이 단지에서 GS건설과 협업한 바 있다. 에이럽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와 여의도 파크원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다.

 

GS건설은 올해 초 6374억원 규모의 부산 수영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지난달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신당10구역 재개발 사업을 잇따라 수주했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4조1522억원 규모다.

 

지난해 11월에는 자이(Xi) 브랜드를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22년 만에 리뉴얼하며 분위기를 일신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1.8% 증가한 2324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하반기에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을 비롯해 성수1지구 재개발사업,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등 서울 주요 지역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통의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써 자이(Xi)를 선택해 주시는 모든 고객께 하이엔드 브랜드 이상의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