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민지 기자] 올리브영이 밀레니얼 세대가 열광하는 캐릭터 ‘미니언즈’와 함께, 뷰티업계 콜라보레이션 열풍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핀다.
31일 올리브영은 미국 애니메이션 회사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대표 캐릭터인 ‘미니언즈’와의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내달 1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4년부터 슈렉, 쿵푸팬더 등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주 고객층인 2030 세대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 왔다. 특히 ‘드림웍스 아임 더 리얼 슈렉팩’은 올리브영 페이셜팩 카테고리에서 6년 연속 1위에 오르며 캐릭터 화장품의 대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미니언즈’는 특유의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최근 ‘인증샷’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12월 핸드크림과 립밤을 한정판으로 구성해 선보인 ‘미니언즈 윈터 기획 세트’가 출시 일주일 만에 전량 완판되는 등 미니언즈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신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게 됐다.
이번 컬렉션은 남녀노소 누구나 사용 가능한 페이셜팩(2종), 클렌징폼, 황사마스크, 손거울 등 총 다섯 가지 제품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디자인뿐만 아니라 ‘미니언즈’ 캐릭터가 지닌 개성과 느낌, 상징적인 컬러인 노란색을 제품에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미니언즈 레몬 슈가 마스크(120g/13800원)’는모공 속 노폐물과 묵은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워시-오프(Wash-off) 타입의 페이셜팩으로, 레몬추출물과 AHA, BHA, PHA 성분이 맑은 피부로 가꾸어준다. ‘미니언즈 비타C 슬리핑팩(100g/13800원)’은비타민C 성분이 피부에 광채와 생기를 선사하고,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수분 공급에도 탁월한 제품이다.
또 ‘미니언즈 구름 폼 클렌저(150ml/9900원)’는코코넛에서 유래한 세정 성분과 구름처럼 풍성하고 쫀쫀한 거품 제형으로 부드러운 세안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일상 속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미니언즈 손거울(7800원)’과황사, 미세먼지 차단을 돕는 ‘미니언즈 KF94 하이가드 방역마스크(3매입/4600원)’도 만나볼 수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재미있고 독특한 제품을 소장하고 인증하려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문화에 발맞춰 ‘미니언즈’ 캐릭터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제품력은 기본, 고객의 눈높이와 트렌드를 발빠르게 반영한 이색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