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프랜차이즈 산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외식업종 전체 가맹본부 수는 6,875개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으며, 가맹점 수는 18만 942개로 0.6% 늘었다. 그러나 가맹점 폐점률은 14.9%에 달했으며, 일부 업종의 경우 2년 내 폐업률이 30%를 넘어서는 등 산업 전반의 생존 기반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맥세스컨설팅이 발간한 ‘2025년 프랜차이즈 산업통계’에 따르면, 직영점을 운영하는 브랜드는 평균매출 3.3억원, 개점률 40.6%, 폐점률 17.4%로 나타난 반면, 직영점이 없는 브랜드는 평균매출 3.2억원, 개점률 29.4%, 폐점률 29.3%로 전반적인 지표에서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영점이 단순한 수익 채널이 아닌, 본부 운영 역량과 브랜드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임을 보여준다.
조직체계 문제도 여전하다.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약 59%가 직영점 없이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체 브랜드의 34.3%는 본부 직원이 1명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경험과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에서 전국 단위 가맹점 운영을 감당하고 있는 셈이다.
이어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는 “많은 프랜차이즈 본부가 경력자에 의존하고 있지만 이들이 조직에 장기적으로 정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운영 노하우의 축적이나 내부 조직력 강화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가맹점 관리의 일관성이 떨어지고, 결과적으로 브랜드 신뢰도와 수익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재양성을 위한 제42기 실무형 프랜차이즈 전문가 과정

프랜차이즈 전문 컨설팅기업 맥세스컨설팅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 방안으로 ‘제42기 실무형 프랜차이즈 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맥세스컨설팅 서민교 대표는 “프랜차이즈 본부가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단기 성과보다 내부 인재 육성과 조직 체계 정비에 투자해야 한다”며 “직영점 운영과 실무 중심 교육은 브랜드 운영 안정성과 가맹점 만족도 향상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교육 과정은 본부 조직의 시스템 구축과 인재 육성 전략을 중심으로,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역량 강화에 중점으로 진행된다. 점포 매출 증대를 위한 슈퍼바이저 관리 시스템, 판매촉진 전략 수립, AI 기반 마케팅 체계화, 비즈니스모델별 가맹사업법 대응 등 프랜차이즈 본부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학습할 수 있다.
이번 과정은 8월 30일에 개강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맥세스컨설팅 홈페이지 및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