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삼성SDI가 1일 경기도 용인 기흥 본사에서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주선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각 사업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SDI인상’ 수상자, 장기근속 임직원 등이 참석해 시상식과 간담회가 함께 진행됐다.
최주선 사장은 취임 후 첫 창립기념식 기념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일수록 진짜 실력이 드러난다”며 “우리의 저력과 가능성을 믿고 모두 함께 힘을 모은다면 머지않아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1일 삼성SDI 기흥 본사에서 개최된 55주년 창립기념일 행사에서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 위)과 주요 경영진, SDI인상 등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삼성SDI]](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7/art_17513448661268_888efe.png)
그는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성에 그치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최근 대내외 경영 환경이 쉽지 않아 밤잠을 설칠 때도 있지만,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 재건, 극판·조립·팩 기술의 정상화, 전자재료 신사업의 성공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여러분이 이런 변화에 동참해 좋은 성과를 낼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노력하자”며 “우리는 할 수 있고 반드시 해낼 것”이라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이어 “여러분이 기대하는 가슴 벅찬 미래를 위해 제가 먼저 앞장서 책임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