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루씨베이전씨가 주최한 브랜드 X 아트 콜라보 전시형 팝업이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잠실 롯데월드몰 씨네파크에서 개최되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신라호텔 Art X SEOUL, 대구아트페어, 1유로 프로젝트에 이은 루씨베이전씨의 네 번째 아트 브랜드 팝업 프로젝트로, 예술과 일상,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다층적 경험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번 팝업에는 20여 명의 아티스트와 18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위코워크, 더한가빈, 투두, 하나미코지, 아쿠아크, 사이, 질경이, 본작, 네이처픽, 윌로뜨, 매치스성수, 우리서막, 래더굿커피 등 참여 브랜드들은 ‘지속 가능성’, ‘건강한 아름다움’, ‘일상의 감각’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각자의 철학과 감도를 전시 공간에 감각적으로 녹여냈다.
특히,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착한 브랜드들과 국내 유수 작가들이 협업한 이번 프로젝트는 상업성과 예술성, 공공성까지 고루 갖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으며 현장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았다. 최우, 채현정, 김영진, 임승현, 안온, 김도현, 김재연, 영재, 이희돈, 노현우, 서소영, 그림비, 유지윤 작가와 함께, ‘책읽는 아이들’을 통해 참여한 어린이 작가들의 작품까지 더해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각적이고 따뜻한 시선이 담긴 전시가 완성되었다.

브랜드와 작품 전시 외에도, 민트리온과 마이바레, 래핑더메이크가 협업한 체험존에서는 바레 클래스, 어린이를 위한 키즈 스탭박스, 나만의 보자기 가방 만들기 수업 등이 사전 예약을 통해 운영되었으며,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커피 브루잉 도슨트 클래스와 파파덕의 아이 교육 프로그램, 함께걷는아이들의 오케스트라 연주가 함께 열려 예술적 영감과 오감 체험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스타일 전시를 제시했다.
또한 팝업 기간 중 열린 어린이 미술대회에서는 참가한 아이들이 작가들과 함께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누리며, 예술에 대한 자율성과 표현력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양한 참여형 게임 공간과 쉼터도 함께 운영되어 전 연령층이 예술을 더욱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루씨베이전씨 관계자는 “브랜드와 예술이 협업하여 감각적인 문화를 제안한 이번 팝업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일상 속에서 예술이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콘텐츠와 선한 영향력을 담은 브랜드, 창의적인 작가들과 함께 다채로운 협업을 이어가며 문화의 경계를 확장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