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신동현 기자]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는 호텔 운영 플랫폼 기업 티오더스테이와 ‘스마트패스 기반 호텔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한컴위드의 안면인식 인증 솔루션 ‘한컴 오스(Hancom Auth)’를 티오더스테이의 호텔 플랫폼 ‘아이스테이(i’stay)’에 접목해, 비대면 체크인과 입실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티오더스테이는 국내 주요 특급 호텔을 포함해 약 200곳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향후 얼굴 인식 기술과 호텔 키리스(Keyless) 시스템을 결합해 현장 인력 부담을 줄이고 투숙객 경험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컴 오스는 얼굴 위변조 탐지 성능(PAD)을 평가하는 미국 아이베타(iBeta)의 인증에서 고도화된 위변조 탐지 기술이 요구되는 ‘레벨 2’ 테스트를 통과한 국내 유일의 패시브 라이브니스(Passive Liveness) 기술을 갖췄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과 테스트베드 운영 등을 통해 상용화 전 단계를 검증하고, 이후 스마트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호텔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운 티오더스테이 대표는 “호텔 체크인과 입실은 고객 경험의 시작점이자 운영상 가장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는 구간”이라며 “한컴위드와의 협력을 통해 비대면 호텔 운영의 현실적인 설루션을 제시하고,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안면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가 다양한 산업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안전한 디지털 인증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호텔 스마트패스 시장에서 비대면 고객 경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