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내구 레이스 행사에서 글로벌 모터스포츠 엔지니어링 브랜드 ‘HWA’와 함께 스포츠 세단 ‘HWA EV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HWA EVO’는 1990년대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서 활약한 ‘메르세데스-벤츠 190E 에보 2’를 기반으로, HWA와 한국타이어가 공동 개발한 초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다.
![HWA’와 함께 스포츠 세단 ‘HWA EVO’를 전 세계에 최초 공개 [사진 한국타이어]](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7311082542_44e1b1.jpg)
차량에는 한국타이어의 익스트림 슈퍼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에보 Z(Ventus evo Z)’가 장착됐다.
‘HWA’는 메르세데스-AMG의 공동 설립자인 한스 베르너 아우프레히트가 설립한 브랜드로, 고성능 차량 엔진 업그레이드와 레이싱카 개발 등 글로벌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높은 위상을 갖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HWA와의 협력을 통해 500마력의 고출력 스포츠 세단에 최적화된 타이어 개발에 성공, HWA로부터 모터스포츠 분야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벤투스 에보 Z’는 시슬 그린 컬러의 클래식 모델과 DTM 레이싱카를 오마주한 버전 등 2종의 ‘HWA EVO’에 장착돼, 행사 현장 주행 시연을 통해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전 세계 100대 한정 판매 예정인 ‘HWA EVO’에 신차용 타이어를 독점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