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장명희 기자] 시니어 토탈 케어 기업 케어닥(대표 박재병)은 독일 보건의료 및 고령친화산업 분야 주요 관계자로 구성된 ‘독일 스마트 리빙 & 헬스케어 사절단’이 지난 17일 자사의 스마트 시니어 돌봄 선도 시설 ‘케어닥 케어홈·너싱홈 배곧신도시점’을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찰은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주관 및 독일 스마트 리빙 & 헬스케어 협회(SLHC e.V.) 주최로 진행됐다.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형 스마트 시니어 돌봄 기술의 선도적 현장 운용 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향후 K-스마트 돌봄의 글로벌 협력 기반을 모색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마련된 자리다.
시찰단에는 유럽 최대 종합병원 ‘샤리테(Charité) 대학 병원’을 비롯해 독일적십자사(DRK), 베를린 외상치료전문병원(UKB), 에르고 보험그룹(ERGO), 영국계 자산운용사 쉐인캐피탈 독일 현지법인 등 헬스케어, 요양, 보험, 부동산 분야 주요 기업 임원 및 전문가 약 25명이 참여했다. 투어에는 케어닥 박재병 대표가 직접 동행해 글로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K-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소개했다.
독일은 이미 2021년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는 등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차세대 시니어 돌봄과 요양 인프라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시찰단 역시 한국이 세계 최초로 '디지털의료제품법'을 제정하고 첨단 IoT 기술을 접목한 돌봄 및 간병 기술 개발에 앞장서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선도 국가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특히 케어닥의 케어홈, 너싱홈은 첨단 스마트 돌봄 기술 운영 모범 사례로 높게 평가받아 시찰단 주요 견학 일정에 포함됐다.
시찰단은 배곧신도시에 위치한 케어홈 및 너싱홈을 둘러보며 객실 및 서비스 운영 방식, 스마트 돌봄 시스템 등 시설 전반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돌봄 현장에 AI를 접목한 차세대 스마트 시니어 돌봄 시스템, 케어닥 플랫폼과 오프라인의 연계 방식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케어닥은 서비스 전반에 걸쳐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기반의 시니어 돌봄 품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케어닥 케어홈 및 너싱홈은 각 객실 내에 CCTV기록을 AI로 분석해 행동패턴을 분석하는 ‘뷰덱스 솔루션’과 ‘클레버러스’의 낙상 알림 및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리텍라이프’의 스마트 기저귀용 배변 센서, 생체신호 기반 정신건강 측정기기 '옴니핏 마인드케어', 로봇 운동 기구 '론픽',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체계적으로 적용 중이다. 이들 솔루션은 입소자 건강 관리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스마트 돌봄 환경에 대한 보호자 만족도 역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케어닥은 이번 시찰을 발판으로 독일 시장 내 스마트 돌봄 기술에 대한 수요를 적극 타진하는 동시에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등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K-스마트 돌봄 모델’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운영 역량을 갖춘 만큼, 향후 독일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 전략 등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 하우징 특화형 스마트 돌봄 시스템을 갖춘 차세대 시니어 주거 시설 모델을 다양하게 개발, 확대하며 향후 돌봄 현장의 혁신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케어닥 박재병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기반 돌봄 품질의 고도화 및 시니어 하우징 표준화는 초고령화 사회 속 시니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케어닥은 앞으로도 선도적 ‘K-스마트 돌봄 모델’을 지속 강화해 나가며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돌봄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어닥 케어홈·너싱홈은 자택처럼 편안한 돌봄을 목표로 2023년 런칭한 프리미엄 주거 및 요양 시설 브랜드다. 케어닥의 전문 돌봄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거와 요양을 결합한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접목해 스마트 돌봄 시설 혁신을 이끌어가고 있는 대표 사례로 손꼽힌다. 론칭 이래 꾸준히 평균 90% 이상 입주율을 기록할 정도로 시장 내 반응도 좋다. 고객 반응에 힘입어 올 6월에는 ‘너싱홈 송추빌리지점’, ‘너싱홈 옥정시티점’, ‘케어홈 시흥노블힐점’ 등 총 3곳의 신규 지점을 추가로 오픈했으며, 이후에도 추가 지점 개소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