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노랑풍선은 필리핀관광부와 함께 필리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필리핀관광진흥청,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 등 항공사와 관광청이 함께 참여했으며 민관이 협력하는 형태로 필리핀 여행 수요 회복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협약 체결식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필리핀관광청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노랑풍선을 비롯해 필리핀관광부 한국사무소, 필리핀항공, 세부퍼시픽항공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필리핀 관광시장 재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필리핀관광부 한국사무소 어윈 발라네 지사장과 노랑풍선 경영기획본부 김성태 상무 [사진 노랑풍선]](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625/art_17501370601535_493021.png)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 기관들은 필리핀 관광 콘텐츠 및 이미지 제고, 공동 프로모션과 세일즈 캠페인 전개, 항공 연계 상품 개발, 온·오프라인 미디어 홍보 확대 등 다방면에서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필리핀관광부 한국사무소 어윈 발라네 지사장은 “이번 공동 캠페인은 한국 여행업계 주요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필리핀의 매력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 시장의 잠재력은 여전히 크며 파트너사들과 함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노랑풍선 김성태 상무는 “2024년 11월 이후 전체 출국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필리핀은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름철 대표 휴양지로서 필리핀의 경쟁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차별화된 상품과 콘텐츠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노랑풍선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단기적인 판촉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파트너십 기반의 전략적 협업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으로도 주요 관광청과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여행 선택지를 제공하고 글로벌 여행 수요 회복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