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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AI 'BaaS AI 대출', 초기 흥행 돌풍…"日 1000건 신청"

[FETV=임종현 기자] 금융 특화 AI 플랫폼 기업 어니스트AI(이하 HAI)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출시한 BaaS AI 대출 플랫폼인 어니스트펀드가 출시 이후 3주 동안 시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순항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26일 출시된 HAI의 BaaS AI 대출 플랫폼은 출시 직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며 일평균 1000여건 이상의 대출 신청이 꾸준히 접수되고 있다.

 

이는 HAI가 자체 개발한 AI 신용평가모델이 기존 금융권에서 소외되었던 중저신용 및 씬파일러(Thin-filer, 금융 이력 부족 고객)의 상환 능력을 정교하게 평가해 합리적인 대출 기회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렇게 초기부터 폭발적인 중금리 대출수요를 소화할 수 있도록 HAI는 연말까지 파트너 금융사를 더욱 확장하고 AI 대출 플랫폼을 지속 고도화해 양질의 신용대출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HAI의 BaaS AI 대출 플랫폼은 금융기관이 대규모 IT 시스템 구축이나 조직 확충 없이 자금을 투자하는 것만으로 AI 기반의 대출자산을 구축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이다.

 

이 모델은 저축은행 업권에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한다. 초기 구축 비용 부담과 심사 및 관리 역량 부재로 개인 신용대출 시장에 진출할 수 없었던 중소저축은행도 H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손쉽게 양질의 신용대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저축은행은 HAI의 AI 플랫폼을 통해 대출 전 과정을 위탁 운영함으로써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이고 손쉽게 AI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 구조 개선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게 됐다.

 

HAI의 AI 신용평가시스템(CSS) 렌딩인텔리전스가 대출 심사부터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의 95% 이상을 자동화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부실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렌딩인텔리전스는 삼성금융 C-lab Outside 1위, 금융위원회 D-테스트베드 대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24개 금융사와의 기술 검증(PoC)을 통해 기존 CSS 대비 대손비용을 최대 60% 절감하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해당 대출 상품은 국내 주요 6대 핀테크 대출 비교 플랫폼과 어니스트펀드 자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어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서상훈 HAI 대표는 "이번 초기 성과는 데이터와 AI 기술이 금융 시장의 비효율을 해결하고 더 많은 사람에게 포용적인 금융의 기회를 열어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첫 번째 성공 사례"라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리스크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더 많은 금융기관 파트너사들이 AI 대출의 혁신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