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손영은 기자] ㈜한화가 주주 간담회를 통해 올해 주가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주주 환원 정책을 가시화 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에서 열린 ‘개인주주 간담회’ 현장에는 한상윤 IR담당 전무, 손유건 한화비전 부장 등 존속법인과 신설지주 측 주요 실무진과 주주 총 5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개인주주들에게 인적분할을 통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한상윤 ㈜한화 전무는 앞으로의 주가를 긍정적으로 보았다. 한 전무는 SK스퀘어와 SK하이닉스를 예로 들며 “SK하이닉스의 가치가 계속 올라가면서 그 부분이 지주사 또는 지주사 성격의 SK 스퀘어에 반영”됐다고 했다. 이어 “(㈜한화는) 인적분할 전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 상승이 반영 됐다”며 “앞서 발표한 내용들과 기존의 주가를 끌어올렸던 내용들이 맞물려 올해 주가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주는 ㈜한화의 우선주와 보통주의 큰 괴리율에 대해 질문하며 사측이 이에 대해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는지 물었다. 관련해 한 전무는 “우선주의 본질적 가치는 주주 환원이 얼마나 증가하고 주주 환원 정책이 가시화 되느냐 부분”이라며 “이 부분을 문제라고 본다기 보다는 자체적으로도 주주 환원 정책을 더 가시화해야 되는 필요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전무는 "자회사들이 투자 과정 중에 있어 현금 흐름이 더 늘어나겠다"며 "이 부분도 주주 환원을 늘리는 부분에 사용될 예정이기 때문에 사모선주와의 괴리율도 많이 좁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사주 추가 소각 계획에 대한 질의에 대해서는 “7.2% 자사주 중에서 상법 개정 초안에도 예외로 인정되고 있는 임직원 보상분 1.3%를 제외한 5.9%를 주총 거쳐 전량 즉시 소각할 예정”이라며 “5월 주총에서 소각하는 부분이 먼저인 것 같고 추후 계획은 아직 나와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주는 신설지주의 미래 성장 전략에 대해 질문했다. 신설지주 중 한화비전과 한화세미텍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질의에 신설지주 측 담당인 손유건 한화비전 부장은 “한화비전의 경우 최근 AI 쪽 기능을 굉장히 강화하려 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하드웨어적 성장에 집중했으나 보안 사업 특징이 소프트웨어 쪽에 대한 성장성이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인접 시장으로의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손 부장은 “한화세미텍의 경우 TC본더를 작년에 수주하며 새로운 시장에 진입했다”며 “차세대 본더라고 평가하는 하이브리드 본더도 준비하고 있어 기존에는 SMT 관련 주요 플레이어로 활동했지만 최근 반도체 패키징 장비 쪽 플레이어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화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목표는 ▲2025년~2030년 연평균 성장률 약 10% 달성 ▲2030년까지 ROE 12% 달성 ▲주주 환원 확대·정책 가시성 강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