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임종현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중고 LPG 차량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현대 쏘나타가 1위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4년 6월부터 2025년 5월까지 최근 1년간 KB차차차에 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LPG 차량 판매량을 분석해 순위를 산출했다. 추가로 평균 판매시세와 연령별 조회수 데이터까지 살펴봤다.
판매량 1위는 현대 쏘나타가 차지했다. 이어 2위는 현대 그랜저, 3위는 기아 K5, 4위는 르노코리아 QM6, 5위는 기아 K7 순으로 집계됐다.
현대 쏘나타는 2위 현대 그랜저 보다 약 115%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쏘나타는 국민 중형 세단으로서의 안정감있는 이미지와 함께 LPG 연료의 경제적인 유지비가 강점으로 작용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된 것으로 보여진다.
쏘나타의 연령별 조회수는 2040 모두 큰 편차 없이 고르게 분포돼 세대별 차이가 없이 인기가 높은 선택지로 작용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쏘나타 LPG 차량의 평균 판매 시세는 약 1697만원으로 택시, 법인 등 영업용으로 이용됐던 이력의 매물이 많이 있어 타 LPG 차량 대비 낮은 판매 시세 형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를 차지한 현대 그랜저는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있는 차량이다. 그랜저의 평균 판매 시세는 2544만원으로 LPG 판매량 상위 차량 중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LPG 연료의 조용한 승차감과 낮은 유지비, 준대형급 넓은 실내공간까지 갖춘 실용성과 하이브리드·가솔린 모델 대비 낮은 진입가격 등의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령별 조회수에서 전통적인 중장년층 수요 외에도 20대 비중이 18.4%로 고급 세단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이 높아진 점을 볼 수 있다.
판매량 3위 기아 K5는 스포티한 디자인 감성과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K5의 연령별 조회수는 2030 비중이 약 58.7%로 LPG 판매량 상위 차량 중 2030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K5의 평균 판매 시세가 약 2000만원 초반대로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 감성적 요소를 동시에 고려하는 젊은 세대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풀이된다.
4위는 르노코리아 QM6로 LPG 상위 판매 차량 중 유일한 SUV 차량이다. QM6의 평균 판매시세는 1739만원으로 LPG SUV 시장에서 부담없는 가격 경쟁력으로 꾸준하게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QM6는 특유의 넓은 적재공간과 좌석 활용성을 갖췄으며 중형 SUV를 부담 없이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층에게 인기가 많았다. QM6는 4050 연령대 조회수가 약 58.8%로 상위 판매 순위 차량 중 4050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QM6가 가족 단위 사용에 적합한 중형 SUV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5위 기아 K7은 기아자동차의 준대형 세단 라인업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모델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정숙한 주행 성능, 고급스러운 실내 인테리어로 2009년 출시 당시 큰 관심을 끌며 LPG 판매량 2위 차량인 현대 그랜저와 동일 포지션으로 경쟁했으나 2021년 단종됐다. K7은 현대 그랜저 LPG와 유사하게 30대 이상 연령 비중이 높았다. 특히 남성 조회 비중이 약 92.2%로 타 LPG 판매량 상위 차량 중 남성 비중이 가장 높았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에서는 차량 구매 상담만 받아도 신세계 상품권 최대 10만원을 추첨 증정하고 구매 완료 시 신세계 상품권 최대 50만원을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KB차차차에서 차량 구매를 하고자 한다면 이번 이벤트 기간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KB차차차는 15만대 이상의 국산 및 수입차 매물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의 다양한 구매 니즈를 충족할 수 있다. KB금융그룹의 대표 금융 플랫폼인 KB국민은행 스타뱅킹 내 자동차 테마 서비스에서도 KB차차차의 차량 관리, 시세 조회, 내 차 팔기 등 다양한 서비스가 연계돼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