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명희 기자] 위드어스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댕스카우트(Dog scout)’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 관광벤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댕스카우트’는 2023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 최초의 지역 기반 반려문화 커뮤니티 활동으로,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퀘스트형 미션을 수행하며 지역을 탐방하고, 펫티켓을 실천하며, 사회와의 조화로운 공존을 배우는 참여형 반려문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반려가족 중심 활동에 그치지 않고, 비반려인과의 갈등을 줄이고 공존을 모색하는 활동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댕스카우트’는 지역 커뮤니티 전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반려문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2024년에는 경기도 전역에서 총 42마리의 반려견과 100여 명의 보호자가 참여해 산책로 플로깅, 응급처치 교육, 유기견 보호소 봉사, 반려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지역사회와 연결된 반려문화 실천 사례를 만들어 왔다.

이번 관광벤처 선정은 ‘댕스카우트’가 단순한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넘어 관광, 교육, 커뮤니티, 공공 가치가 융합된 로컬 기반 콘텐츠로 인정받은 결과다.

위드어스 협동조합은 오는 2025년 6월 중 ‘댕스카우트 2기’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댕스카우트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올해 안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더 많은 반려가족들이 쉽고 즐겁게 지역 기반 문화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