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산업


골프존문화재단, '2025 장애인 골프 대축제' 진행

[FETV=신동현 기자]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 28, 29일 2일간 진행된 ‘2025 장애인 골프 대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골프존문화재단은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체력증진을 도모하고 나아가 미래의 장애인 골프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 2017년부터 장애인 필드골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대회는 참가 선수들의 다양성과 형평성을 고려해 지체 및 뇌병변 장애부(GS1, GW/GS2/GS3, GS4) 시각장애부, 지적장애부로 3개 부문에서 스포츠 등급에 따른 5개 세부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28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가 열리며 대회 일정이 시작됐다. 스크린대회는 예선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지체 및 뇌병변 장애부 35명 시각장애부 10명 지적장애부 15명 등 총 60명의 선수가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열띤 경기 끝에 지체 및 뇌병변 장애부 등급별 이근호, 이정표, 민병섭, 시각장애부 이경훈, 지적장애부 김선영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지체 및 뇌병변부 우승자 이근호 선수는 “예선부터 본선까지의 여정이 모두 뜻깊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골프를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아 더 좋은 기록을 달성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날인 29일에는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장애인 필드골프대회가 진행됐다. 필드대회는 장애인 등록자 중 시·도지부 및 관련 기관 추천을 통해 모집된 50명의 선수가 참가해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김선영 선수가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통합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체 및 뇌병변 장애부 등급별 이근호, 박우식, 강대원, 시각장애부 박영해, 지적장애부 이지홍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통합부 우승자 김선영 선수는 “꾸준히 연습해 온 시간들이 값진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 곁에서 늘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연습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경기 내내 뛰어난 집중력과 실력을 발휘한 골퍼분들께 박수를 보내며 선수 한 분 한 분의 땀과 열정,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큰 감동과 용기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회와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가며 장애인 골프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그들의 열정과 희망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