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선호 기자] 신라스테이가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티스티’와 협업해 오는 7월 21일까지 신라스테이 역삼에서 작가들에게 객실을 작업실로 제공하는 ‘아티스티 레지던시 위드 신라스테이 2025’를 진행한다.
![아티스티 레지던시 참여 작가 (좌측부터) 이진석, 이슬아, 김판묵 작가 [사진 호텔신라]](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519/art_17466769871071_c1e8e3.jpg)
‘아티스티 레지던시 위드 신라스테이’는 예술가들에게 호텔 객실을 작업실로 지원하고, 호텔을 찾는 고객에게는 예술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아트 프로젝트로 지난해부터 신라스테이와 아티스티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진 작가 3명이 아티스티 레지던시에 참여해 신라스테이 구로에서 3개월 동안 객실을 지원받아 창작 활동을 펼치고 호텔 로비에서 ‘라이브 페인팅’을 진행하며 대중들과 만난 바 있다. 신라스테이는 프로젝트 종료 이후에도 유동 인구가 많은 신라스테이 역삼에서 레지던시 참여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해 신진 작가의 작품을 대중에게 알리는 활로를 개척하기도 했다.
올해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는 신라스테이와 아티스티가 엄선한 국내 유망 작가 3인이 참여한다.
사회적 규범과 개인적 욕망의 충돌을 탐구하는 ‘김판묵 작가’, 일상의 순간을 통해 삶과 소통을 이야기하는 ‘이슬아 작가’, 자연의 형상에 영감을 받아 자연과 인간의 경계를 허무는 ‘이진석 작가’ 등 세 명의 작가가 신라스테이 역삼에 입주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신라스테이는 호텔을 찾는 방문객들이 예술을 보다 가깝게 경험할 수 있도록 작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5월 10일, 6월 14일, 7월 5일에는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 작가들의 작업 공간인 객실을 방문객들에게 공개하고 작가들이 직접 작업 과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7월 19일에는 호텔 2층 로비에서 ‘라이브 페인팅’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생생한 예술 현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라스테이는 2023년에 진행한 신진 작가 전시회 ‘더 라이트 워크’를 시작으로 매년 국내 유망 작가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아트 프로젝트’를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