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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분기 순익 1374억원…비이자수익 확대

[FETV=권현원 기자] 카카오뱅크는 1분기 13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3.6%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3% 늘어난 183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3.8%로 개선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8.54%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비이자수익은 28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2.9% 증가한 수치로 전체 영업수익 중 35.9%를 차지했다. 고객 트래픽 확대와 수신 성장을 바탕으로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확대와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균형 잡힌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

 

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 각종 투자 서비스의 성장에 힘입어 1분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776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기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1%p 개선된 0.51%를 기록했다.

 

1분기 말 고객 수는 2545만명으로, 1분기 만에 57만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도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특히 전년 동기와 비교해 40대는 70%에서 75%, 50대는 47%에서 55%까지 확대됐다. 전체 20, 30대 인구의 80% 이상이 카카오뱅크 고객인 것으로 분석됐다.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금융 생활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인 결과, 신규 고객 유입과 더불어 높은 수준의 고객 활동성도 유지했다. 1분기 기준 카카오뱅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92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72만명으로 역대 최대다.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분기 말 수신 잔액은 6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요구불 예금과 정기예금 잔액이 고루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5조4000억원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1분기 말 여신 잔액은 44조3000억원으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4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카오뱅크는 “압도적인 고객 트래픽을 토대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전 부문의 고른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