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13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 IP를 활용한 상설 체험시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을 연다. [사진 롯데홈쇼핑]](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833/art_17235164864973_ad61bc.jpg)
[FETV=박지수 기자] 롯데홈쇼핑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자체 캐릭터 벨리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상설 체험시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벨리곰은 170만 팬덤을 보유한 롯데홈쇼핑 자체캐릭터다. 올해는 유통업계 캐릭터 최초로 테마파크 체험시설을 열어 IP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이는 롯데그룹이 추진 중인 콘텐츠 비즈니스 강화 전략 일환으로,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는 롯데홈쇼핑, 롯데월드 양사가 8개월 동안 협업해 준비했다.
특히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형태가 아닌 상설 운영되는 체험공간이다. 머리띠, 팔찌, 토이카메라 등 테마파크에서 활용하기 좋은 벨리곰 단독 굿즈도 판다. 2주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벨리곰 풍선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공간 솔루션 기업 '글로우서울'이 기획 및 시공을 담당했다.
벨리곰 미스터리 맨션은 웃음을 주던 벨리곰이 갑자기 사라지자 고객이 탐정이 되어 벨리곰의 집을 방문해 흔적을 탐색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벨리곰 집을 오프라인에서 공개하는 것은 최초로, 약 200㎡ 공간에 ▲탐정 아지트 ▲벨리곰 집으로 가는 길 ▲주방 ▲복도 ▲침실 ▲굿즈샵 등 6개의 체험구역을 꾸몄다.
고객은 특수 제작된 돋보기를 활용해 벨리곰 흔적을 탐색하고 이동 경로를 추리하는 탐정 역할을 수행한다. 발견된 흔적에 돋보기를 가까이 대면 다음 체험구역이 개방되는 방식으로 동선을 예측할 수 없도록 했다. 고객은 벨리곰을 찾는 과정에서 주방, 침실 등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벨리곰 세계관을 이해할 수 있으며, 분위기에 맞는 소품과 시청각 효과가 즐거움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굿즈샵에서는 머리띠, 팔찌 등 테마파크용 액세서리부터 ‘후룸라이드 피규어’, ‘교복 벨리곰 키링’ 등 롯데월드 단독 입점상품 30여 종을 선보인다. 특히, 벨리곰과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로리가 함께 등장하는 굿즈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