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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CU, 650g 특대형 컵얼음 ‘더 빅 아이스컵’ 출시

[FETV=박지수 기자]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총 용량 650g에 달하는 국내 최대 특대형 컵얼음 ‘더 빅 아이스컵’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더 빅 아이스컵은 얼음이 잘 녹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 컵에 첨단 제빙 기술로 만든 투명하고 단단한 돌얼음을 넉넉히 담았다. 국내 유통사 통틀어 가장 큰 컵얼음 상품이다. 플라스틱 뚜껑 위에 빨대 구멍 2개를 만들어 가족, 연인 등이 함께 나눠 마실 수 있도록 고안됐다.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대용량 얼음을 구매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CU에서 판매 중인 500g이상 대용량 얼음 매출은 전월 대비 26.2%, 전년 동기 대비 13.1% 뛰었다. 이 기간 소용량 얼음(400g 이하) 매출은 전월 대비 15.7%, 전년 동기 대비 6.3% 늘어났다.

 

CU 전체 컵얼음 매출에서 대용량(빅, 벤티) 컵얼음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21년 52.5%, 2022년 58.1%, 지난해 68.0%, 올해(1~5월) 76.2%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다.

 

CU가 지난 4월에 출시한 500g 아이스 컨테이너는 출시 두 달 만에 10만개가 판매됐다. CU의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얼음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14.0% 신장했다.

 

전민준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MD는 “본격적인 여름에 들어서면서 캠핑, 바캉스 등 외부 활동 시 초대형 얼음 상품을 찾는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맞춘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