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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195억원···전년比 38.7% 개선

[FETV=박지수 기자] 11번가는 1분기 영업손실이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318억원)에 비해 적자폭을 38.7% 줄였다고 17일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200억원으로 20% 개선했다. 매출은 2163억원에서 1712억원으로 21% 줄었다.

 

지난 3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11번가는 오픈마켓 사업에서 2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올해 1∼4월 누적으로는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흑자를 만들어냈다.

 

11번가는 “버티컬(전문몰) 서비스와 전문관을 통해 식품·패션 등 수익성 높은 상품 카테고리 판매를 확대하고 마케팅 운영을 효율화하는 등 내실 다지기에 주력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 등 치열한 경쟁환경 속에서 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을 추진해 온 11번가는 올해 오픈마켓 사업 영업이익 흑자 달성, 내년 전사적 연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분기에도 버티컬 서비스와 특화 전문관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올 초 선보인 간편식 버티컬 ‘간편밥상’, 트렌드 패션 버티컬 ‘#오오티디’, 뷰티 구매 고객 혜택 프로그램 ‘뷰티라운지’에 이어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여 구매 고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형 이벤트,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 등 쇼핑에 재미를 더해줄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 확대에도 주력한다.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은 물류센터 운영 효율화 작업에 매진하고, 3월 선보인 오픈마켓 판매자 대상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오픈마켓 사업 수익성 확보와 리테일 사업 체질 개선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2분기에도 핵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와 과감한 사업구조 개편으로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