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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반


네이버 '치지직' 5월 정식 출시한다는데...남은 숙제는?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5월 9일 정식 출시
남은 기간 서비스 품질 향상 ‘총력전’
‘아직 부족하다 VS 정식출시 가능’ 의견 분분

 

[FETV=최명진 기자] 한국 사업을 철수한 트위치의 대체제로 떠올랐던 네이버의 '치지직' 정식 출시가 한달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치지직은 베타서비스를 마친 뒤 오는 5월 9일 정식 서비스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베타기간 동안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였다. 다만 일부 기능 부재, 가이드라인의 잦은 변화로 인해 이용자와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는 정식 출시 시기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네이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이는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빈자리를 대신할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는 당초 4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개선점을 보완하고 완성도 있는 서비스를 위해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2월부터 신규 스트리밍 서비스인 치지직 브랜드를 공개하고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쳐 현재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는 치지직 정식 서비스 전까지 기능과 서비스 품질 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우선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인프라 효율성 확보 차원에서 스트리머 등급별 다시보기 보관 기간을 조정한다. 이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에 집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오는 4월 30일부로 규제 가이드라인을 수정했다. 개정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음란성 콘텐츠에는 '선정적인 연출 및 선정성을 지속 유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배팅성, 환금성이 있는 게임도 위반 사례로 새로 포함시켰다.

 

향후 검색이나 숏폼 서비스, 카페 등 네이버 내부 서비스와 연동을 강화하는 작업도 진행할 방침이다. 현재 네이버의 후원 단위인 치즈는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결제할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네이버멤버십에 치지직 '구독권'을 추가하는 등의 방향성도 거론된 바 있다.

 

다만 현재 치지직의 오픈에 대해 이용자와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반대 측은 “아직 기능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은 상황에 한 달의 시간 안에 시청자와 스트리머들의 니즈를 다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UI나 UX를 비롯해 계속해서 바뀌는 가이드라인과 공지 번복 등 운영 면에서도 여전히 불안하다는 입장이다.

 

일례로 스트리머 자유의지로 등급의 상승이나 하락이 자유로운 타 플랫폼들과는 달리 현재 치지직의 경우 단 1회에 한해 등급 하락이 가능한 상황이다. 이마저도 안내 과정에서 혼선이 생겨 많은 스트리머가 혼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첫선을 보인지 반년도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27년동안 서비스해온 아프리카TV와 견줄만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만족스럽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특히 실시간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현재 문제가 되거나 부족한 부분도 1개월내 모두 개선하거나 출시 이후 빠르게 적용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치지직 운영진 또한 "정식 오픈은 5월이지만 필요한 기능을 오래 기다리지 않도록 4월 말에도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던 개선 내용들이 반영될 예정"이라며, “우려하시는 그리드 시스템 또한 적용 시에도 시청 지연 등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