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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CJ올리브영, 건강 카테고리 강화···앱인앱 ‘헬스+’ 출시

[FETV=박지수 기자] CJ올리브영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내 웰니스 전문관인 ‘헬스+(헬스플러스)’를 앱인앱(앱속의 앱) 형태로 도입하고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련 매출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

 

올리브영은 웰니스 카테고리를 확장해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유망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 및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 모바일 앱 내에 별도 앱인 헬스+를 도입하고 ▲W케어(여성건강용품)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미용을 관리하는 제품) ▲면역 ▲라인케어 ▲수면 등 관련 카테고리 상품 큐레이션을 확대했다.

 

헬스+의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는 ‘나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 찾기’다. 성별, 연령, 건강 상태(임산부) 등 소비자의 특성에 최적화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대상 부위별, 상품 효능별 상세 검색도 가능하다.

 

‘오늘의 특가’와 ‘오늘의 건강 랭킹’ 서비스를 통해서는 올리브영이 엄선한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인기 브랜드와 상품도 카테고리별로 확인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경제 성장 및 사회 발전에 따라 한국 2030세대 관심사가 웰니스 분야로 확장되는 추세에 주목하고 있다. 웰니스(wellness)는 웰빙(well-being), 행복(happiness), 건강(fitness)의 합성어로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이 조화로운 상태를 뜻한다. 웰니스산업은 좁게는 건강식품, 개인위생용품부터 넓게는 일상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라이프스타일 상품과 서비스까지 포괄한다.

 

국제 비영리기구인 글로벌웰니스인스티튜트(GWI)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 세계 웰니스시장 규모는 5조6000억 달러(약 7500조원)다. 한국 시장은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영국, 프랑스, 인도, 캐나다에 이은 세계 9위(1130억 달러)로 추산된다. 소득 수준이나 인구 수 등이 한국과 비슷한 캐나다보다 아직 시장 규모가 작다.

 

그럼에도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6조 2022억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약 27% 성장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독보적인 큐레이션 및 트렌드 발굴 능력을 바탕으로 ‘헬시 라이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