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가 지난 2023년 국내 빅5 가상자산거래소 중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가장 많은 관심을 쏟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가상자산거래소업계에 대해 ESG경영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업비트 ▲코빗 ▲빗썸 ▲코인원 ▲고팍스 등이다.
업비트는 지난해 1년간 총 2233건의 ESG 경영 관련 정보량을 기록하며 가상자산거래소 업계 ESG 관심도 1위를 차지했다.
코빗이 이번 분석에서 214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빗썸은 171건의 ESG 정보량을 기록했다. 이어 코인원이 56건의 ESG 경영 관련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4위를 기록했다. 고팍스의 지난 2023년 ESG 경영 정보량은 35건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거래소들의 지난해 ESG경영 정보량 증감률이 직전연도인 2022년에 비해 방향성이 없이 엇갈렸다"면서 "올해는 비트코인이 국내 시세 기준 사상최고가를 경신하면서 한동안 강세를 보이고, 알트코인 장세도 잇따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도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