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자산관리 기자간담회에서 '6대 대(大)고객 다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권지현 기자] ](http://www.fetv.co.kr/data/photos/20240310/art_17097757529719_f5011a.jpg)
[FETV=권지현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를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고객 신뢰와 자산관리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연초 경영전략회의에서 자산관리 서비스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바 있다.
우리은행은 7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자산관리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6대 대(大)고객 다짐'을 발표했다.
6대 다짐은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 ▲투체어스W(TWO CHAIRS W) 확대▲3W(Whenever·Wherever·Whatever) 고객케어 ▲생애주기 서비스 확대 ▲ 완전판매 준수 등이다.
특히 '완전판매'를 위해 불건전 영업행위 적발 시 PB·FA 자격을 해임하고 개인 변상을 청구할 예정이다. 금융권 최초로 고위험 상품 가입 투자자에게 '자기점검'을 실시, 상품가입 하루 뒤 상품 관련 동영상 자료를 제공하고, 3일 뒤에는 상품가입 최종 의사결정을 확인한다.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의 경우 국내 은행업계 처음으로 투자상품 평가모델(WISE)을 개발, 단순 수익률에 의존해 상품을 추천하는 업계 관행을 탈피해 미래 기대성과를 평가항목에 반영한다. 이외 부동산, 투자전략 등 12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자산관리 드림팀'을 집중 양성해 PB(프라이빗뱅커) 역량도 높일 계획이다.
송현주 우리은행 자산관리그룹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우리은행의 자산관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