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심준보 기자]](http://www.fetv.co.kr/data/photos/20231145/art_16993276849131_6f999e.jpg)
[FETV=심준보 기자] 이종수 그린리소스 대표가 "그린리소스는 최고 수준의 초고밀도 반도체 특수코팅 분야 기술 기업"이라며 "초고밀도 영업이 확장되며 퀀텀점프해 2025년 600억원의 매출과 200억원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그린리소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린리소스는 반도체 공정 설비 초고밀도 특수코팅 전문기업이다.
이종수 대표는 이 자리에서 "코스닥 상장 이후 글로벌 반도체 부품 보호 코팅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고, 올해부터 양산 납품을 시작하는 초전도선재 장비사업의 확장과 더불어 개발 중인 소재와 코팅 기술을 통해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최첨단 산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글로벌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코팅소재 시장은 2013년까지 일본에서 독점하고 있었으나 지난 2011년 설립된 그린리소스가 2년만에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고 2016년부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식각장비 부품 코팅 시장에도 진입했다. 현재 그린리소스는 최고수준의 초고밀도 특수코팅 기술력을 갖췄고 반도체 시장 선도 고객사를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는게 이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자사가 코팅 소재부터 장비, 코팅 기술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 역량을 갖췄다는 점도 강조했다. 회사가 직접 소재 개발, 장비 설계 및 디자인 작업 등을 수행하며 각 분야에 필요한 기술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하반기 초고밀도 코팅 등 주요 제품 수주가 증가하면 실적 퀀텀점프를 실현할 수 있을것이라는게 회사측의 전망이다. 그린리소스는 올해 전년대비 24% 증가한 4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내후년인 2025년에는 600억원의 매출과 200억원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사는 공모를 통해 자금을 마련하고 이를 시설·기계 장치 구입 및 신사옥 건축 관련 비용 등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청라 IHP첨단산업단지 내에 약 5000평 규모의 신공장 및 신사옥을 올해 말 준공해 현재 분산돼 있는 공장들을 통합하며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린리소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신주 100%로 총 164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1000원부터 1만4000원 사이다. 회사는 현재 오는 9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중이다. 향후 공모가를 확정하고, 13, 14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며 24일 상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범 그린리소스 연구소장 부대표는 초전도선재 장비 사업 확장에 대해 "현재 미국은 핵융합을 통해 자가발전 기기를 가정마다 보급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핵융합 수요 증가에 맞춰 각광받는 초전도선재를 만드는 기업들에게 증착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반도체 보호코팅, 초전도선재 뿐만 아니라 글로벌 탑티어 종합첨단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