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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공략"…한국투자증권, 디지털 승부수

증권사 최초 토스뱅크와 IRP 계좌 제휴
보안 인정받아 과기부 장관상 받기도

 

[FETV=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MZ세대 (밀레니얼+Z세대) 공략을 위한 '디지털'에 공을 들이고 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법인 기준 MZ세대 투자자 비중은 20대 12.7%, 30대 19.9%였다. 지난 2019년에 각각 6.2%, 17.5%던것에 비해 청년층 투자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토스뱅크 모바일 앱에서 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을 시작했다. 증권사 중 토스뱅크를 통한 퇴직연금 제휴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이 처음이다.

 

토스뱅크는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실시한 MZ세대가 거래한 경험이 있는 은행 조사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별로 보면 20대가 26%로 가장 높다.

 

양 사 제휴를 통해 토스뱅크 고객은 앱 내 '목돈굴리기' 메뉴에서 간편하게 IRP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IRP는 퇴직금이나 여유자금을 납입해 개인이 직접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다. 연간 900만원까지 최대 16.5% 세액 공제가 가능하며, 운용수익 과세 이연 및 퇴직소득세 절세 효과가 있어 활용도가 높다.

 

디지털 부문의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달에는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ICT융합포럼이 개최하는 국제 모의해킹대회 'WACON 2023'에서 사이버보안 우수기업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사이버보안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사이버 보안 전략 ▲시스템 구축 ▲고객 서비스 ▲사회적 지원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달 개최한 채용 설명회에서 디지털, 리스크 관리, 글로벌을 "현재 가진 가장 큰 화두이자 제일 큰 고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디지털 부문에 대해서는 "덩치가 비슷한 증권사 중 퍼센트 기준으로 디지털 인원이 가장 많은 곳이 저희(우리 회사)"라며 "디지털이라는 수단을 활용해 고객의 니즈와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해 훨씬 더 나은 컨설팅을 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재 MZ세대를 겨냥한 메타버스 월드맵을 통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쇼케이스 월드맵 'Space.한투'를 운영 중이다. 현재 '한국투자' 앱을 통해 국내외 금융경제 미디어의 뉴스레터, 금융투자 상식 및 가이드, 미국 ETF 이야기 등 투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투자 솔루션 콘텐츠 서비스 'M.ZIP'도 서비스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MZ세대뿐만 아니라 고객 전체와의 소통을 위해 MTS, 유튜브를 비롯해 메타버스까지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요구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선하고 이색 콘텐츠 제공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