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이도희 기자] 카카오뱅크는 입출금통장 신규 및 재발급시 여권을 인증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입출금통장뿐 아니라 ▲개인사업자 통장 발급 ▲인증서 발급 ▲휴대폰 분실신고 해제 ▲비밀번호 재설정 ▲기기변경 ▲지연이체 서비스 신청 등 그동안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으로만 가능했던 서비스를 여권 인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촬영방식의 광학문자판독(OCR)뿐 아니라 여권 뒷면(차세대 여권은 앞장 개인정보 페이지)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깅을 통해서도 인증이 가능하다.
이번 인증 수단 추가로 기존 신분증을 분실하거나 신분증이 심하게 훼손된 경우, 해외여행으로 여권만 보유한 고객 등도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복수 국적자, 단수, 긴급 여권의 경우 사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