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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장외파생상품 거래 35% 증가

 

[FETV=심준보 기자]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35.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2경4548조원으로 전년(1경8146조원) 대비 6402조원(35.3%) 증가했다. 지난해 금리·환율 변동성으로 인한 금융사 헤지(위험회피·분산) 수요 확대로 이자율 스와프, 통화선도 거래금액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상품별로 보면 통화 관련 거래가 1경7030조원으로 전체의 69.4%를 차지했다. 이자율 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7206조원(29.4%), 주식 관련은 213조원(0.9%), 신용 관련 48조2000억원(0.2%) 순이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1경 8134조원으로 전체의 73.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증권 5040조원(20.5%), 신탁 1167조원(4.8%)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잔액은 1경2210조원으로 전년 대비 905조원(8.0%)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이자율 관련 거래가 61.9%,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79.3%로 가장 비중이 컸다.

 

장외파생상품 중개·주선 거래 규모는 393조1000억원으로 작년(287조6000억원)보다 105조5000억원(36.7%) 늘었다. 통화, 이자율 및 상품 등의 장외 파생상품 중개·주선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한 반면 주식 관련 실적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