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대 5000만원' 청년도약계좌 금리 확정...기본 3.8~4.5%

 

[FETV=권지현 기자] 5년간 매달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가 연 3.8~4.5%로 최종 확정됐다. 

 

14일 은행연합회는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은행의 기본금리와 우대 및 가산 금리를 공개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이 기본 연 4.5%를 제시했으며, 광주·전북은행은 이보다 낮은 3.8%를 제공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은 내년 중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 이날 금리를 제시하지 않았다. 

 

은행별 우대금리는 1.0~1.7%였다. 6대 은행이 1.0%를, 광주·전북은행은 1.7%를 지원한다. 이번 금리는 지난 8일 1차로 공개된 금리 수준보다 기본금리는 소폭 오른 반면 우대금리는 낮아졌다.  

 

 

총급여 24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청년에게 적용되는 '소득 우대 금리'는 11개 은행 모두 0.5%를 제시했다. 소득 우대금리는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된다. 이외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는 기업은행이 가장 낮은 0.6%를, 전북은행이 가장 높은 1.3%를 지원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연 7500만원 이하와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대상이다. 개인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청년이 5년간 매월 40만~70만원을 내면 정부기여금을 최대 6%까지 받고 비과세 혜택도 적용받는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은 오는 15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