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앞줄 오른쪽 네번째)이 청년도약계좌 협약식에서 은행장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 금융위원회] ](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624/art_16867231793871_4b1745.jpg)
[FETV=권지현 기자] 5년간 매달 70만원씩 납입하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청년도약계좌 기본금리가 연 3.8~4.5%로 최종 확정됐다.
14일 은행연합회는 사업에 참여하는 12개 은행의 기본금리와 우대 및 가산 금리를 공개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대 은행이 기본 연 4.5%를 제시했으며, 광주·전북은행은 이보다 낮은 3.8%를 제공하기로 했다. SC제일은행은 내년 중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 이날 금리를 제시하지 않았다.
은행별 우대금리는 1.0~1.7%였다. 6대 은행이 1.0%를, 광주·전북은행은 1.7%를 지원한다. 이번 금리는 지난 8일 1차로 공개된 금리 수준보다 기본금리는 소폭 오른 반면 우대금리는 낮아졌다.
![[자료 은행연합회] ](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624/art_16867229536198_f57023.png)
총급여 2400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청년에게 적용되는 '소득 우대 금리'는 11개 은행 모두 0.5%를 제시했다. 소득 우대금리는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되는 종합소득 1600만원 이하, 연말정산한 사업소득 1600만원 이하인 경우 적용된다. 이외 '적금담보대출 가산금리'는 기업은행이 가장 낮은 0.6%를, 전북은행이 가장 높은 1.3%를 지원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청년 중 개인소득 연 7500만원 이하와 가구소득 중위 180% 이하 기준을 충족하는 청년이 대상이다. 개인소득이 6000만원 이하인 청년이 5년간 매월 40만~70만원을 내면 정부기여금을 최대 6%까지 받고 비과세 혜택도 적용받는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신청은 오는 15일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