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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뉴스


서울지방보훈청, 인기 웹툰 작가 김풍과 건대 커먼그라운드에서 ‘70피자 푸드트럭’ 예고

 

[FETV=장명희 기자] 서로 다른 곳에서 난 식재료가 70년 만에 하나의 음식이 된다면 어떨까?

 

정전 70년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 헌신한 나라들에서 재배된 농산물이 새로운 음식으로 재탄생한다.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 (청장 나치만)은 인기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김풍과 함께 MZ 문화의 상징공간 커먼그라운드 광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70피자 푸드트럭 행사’를 갖는다고 9일 밝혔다.

 

‘70피자 푸드트럭’에서는 김풍 작가가 우리나라 DMZ에서 난 농산물과 참전국 대표 식재료들을 활용해 직접 참여, 개발한 스페셜 레시피로 재탄생한 피자 2종이 제공된다. 이어서 각 국의 재료가 혼합된 피자의 의미를 길거리 국민들에게 알리고 공감하며, 정전 70주년을 소통할 예정이다.

 

 

먼저 ‘호.프.덴 비프 피자’는 호주, 프랑스, 덴마크와 우리나라 DMZ의 홍천과 양구의 농산물이 조합됐다. 호주의 소고기, 프랑스의 트러플, 덴마크의 치즈, 우리나라DMZ(홍천, 양구)의 표고버섯과 감자가 주된 재료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에 파병을 결정한 나라 호주, 가장 먼저 의료지원 의사를 표명해준 덴마크, 도솔산 전투에서 승전보를 전달한 양구, 낙동강 전선의 계기가 된 홍천 등 나라별 지역별 스토리가 담긴 농산물들이 함께 녹여졌다. 이탈리아, 그리스, 덴마크와 우리나라 DMZ철원의 파프리카가 조합되어 선보이게 될 ‘이.그.덴.쉬림프’ 피자 역시 정전 역사의 스토리가 녹아있다. 

 

보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평화의 상징인 DMZ땅에서 재배된 농산물과 함께  현재의 자유와 평화를 가져다 준 참전국들에 대한 감사를 일상의 음식문화로 전달해 보고자 하는 것이 취지” 라 말하며, 참전국 저마다의 스토리를 음식 에서 배워볼 수 있는 이색 경험이 될 것“이라 전했다.

 

뿐만 아니라 금일 행사장에서는 참전 22개국 포츈쿠키, Amazing슬러시 등 나눔 음식도 제공되어 건대입구와 커먼그라운드를 찾은 국민들에게 참전국 각국의 스토리를 공유하게 될 예정이다.

 

나치만 청장은 “국가보훈부 출범에 맞추어 전보다 더욱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행사에 초점을 두었다”며 “이에 보훈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오니, 보훈 문화와 함께하는 금요일 저녁,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70피자 푸드트럭 행사는 건대입구역 커먼그라운드 광장에서 17시부터 20시까지 일반인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