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금융감독원]](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519/art_16836098438058_319e9f.jpg)
[FETV=심준보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에서 상장주식과 채권을 6조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채권은 2개월 연속 순투자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9일 발표한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주식을 1조268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상장채권을 4조6910억원어치 순투자했다. 주식과 채권을 합치면 모두 5조9590억으로, 지난 2021년 12월9조9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은 661조2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6.6%에 달한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의 40.6%로 가장 많았고, 유럽(31.1%), 아시아(13.8%)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226조8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9.3%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상장채권 8조4920억원을 순매수하고, 3조801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