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굴착기 전용 보험상품 개발 협약을 체결한 현대커머셜, 현대해상, HD현대건설기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재영 HD현대건설기계 부사장, 정승진 현대해상 법인영업본부장, 김근만 현대커머셜 산업금융본부장. [사진 현대커머셜]](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416/art_16818638322443_e1b0c3.jpg)
[FETV=장기영 기자] 범현대가 금융·제조기업인 현대커머셜, 현대해상, HD현대건설기계가 굴착기 전용 보험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현대커머셜은 지난 18일 현대해상, HD현대건설기계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업은 굴착기 차주의 안전한 자산 보호를 위한 보험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이들 기업은 크롤러 굴착기 전용 보험상품을 개발해 장비 구입부터 할부금융, 보험 가입까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현대커머셜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해 크롤러 굴착기를 구입하는 차주를 대상으로 영업배상책임보험을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굴착기 전용 보험상품이 없고 보험사별로 보상 조건이 까다로워 차주들의 보험 가입이 어려웠다.
3개 기업은 앞으로 굴착기 고객의 운영 패턴과 장비 특성을 반영한 ‘퍼마일 굴착기 보험’과 잔존가치 보장 보험, 자기차량 사고 보상 프로그램 등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금융사와 제조사의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구매 경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기존 판매금융에 비가격적 장점이 결합돼 서비스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