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작년 '관계형금융' 2조 증가...신한·경남은행 1위

 

[FETV=권지현 기자]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관계형금융' 잔액이 지난해 2조원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관계형금융 취급 실적'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관계형금융 잔액은 14조4000억원으로 전년 말(12조4000억원) 대비 2.0조원(15.7%) 증가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7.6%)을 2배 이상 웃도는 성장세다. 특히 개인사업자 대출이 전년 말 대비 1조4000억원(50.7%)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관계형금융은 은행이 중소기업의 계량·비계량 정보를 종합평가해서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도 금융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하더라도 사업 전망이 양호하다고 판단되면 3년 이상의 대출이나 지분투자 경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계형금융의 평균 대출금리(4.29%)는 기준금리 상승 등으로 1년 전(2.83%)보다 1.46%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관계형금융 우수은행으로 농협은행(대형그룹)과 광주은행(중소형그룹)을 선정했다.신한은행은 누적 공급금액, 업무협약 체결건수, 초기기업 대출비중, 신용대출 비중 등이 우수했고, 경남은행은 누적 공급액, 공급 증가율, 자영업자 대출 비중, 컨설팅 실적 등에서 두드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