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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운용, 미국 대표지수 투자 ETF 4종 순자산 1조 돌파

 

[FETV=심준보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4종의 ETF는 ▲ACE 미국S&P500 ETF ▲ACE 나스닥100 ETF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 ▲ACE 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로, 4종 합산 순자산액은 1조62억원으로 집계됐다.

 

ACE 미국S&P500 ETF는 지난 2020년 8월 상장한 상품으로,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우량주 500개로 구성된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특징이다. S&P500 지수는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와 함께 뉴욕증시 3대 지수로 꼽히며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JP모건 등 미국 대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ACE 나스닥100 ETF는 지난 2020년 10월 상장한 상품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업종 대표주 100개로 구성된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나스닥100 지수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테슬라 등 미국의 성장을 주도하는 비금융업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미국S&P500 ETF와 ACE나스닥100 ETF의 순자산액은 연초 이후 각각 20.97%와 24.94% 증가하며, 지난 3일 기준으로 5430억원과 4476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투운용은 또 지난해 8월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 등 2종의 액티브 ETF를 출시하며 미국 대표지수 투자 라인업을 강화했다. 두 액티브 ETF는 각각 미국 S&P500지수와 나스닥100지수에 30%, 미국 단기국채 등 달러표시 채권에 70%를 투자하는 상품으로 두 상품의 순자산액은 각각 79억원과 78억원이다.

 

2종의 액티브 ETF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해외 단일국가 혼합형 상품으로, 미국 주식과 미국 채권에 동시 투자한다. 두 상품 모두 잔존만기 1년 미만 미국국채지수 비중을 70%로 가져간다는 점에서 퇴직연금 내 100% 투자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나머지 30% 비중은 각각 S&P500 지수와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한다.

 

김찬영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ETF 거래 시 투자자가 실제로 부담하는 비용은 운용보수 외에도 매매·중개수수료율 등을 모두 살펴야 하는데, 이 측면에서 ACE 미국S&P500 ETF와 ACE 나스닥100 ETF는 성과뿐만 아니라 비용 측면에서도 투자자 입장에서 매력적"이라며 "ACE 미국S&P500 ETF는 국내 S&P ETF 가운데 총비용이 가장 낮고, ACE 나스닥100 ETF 또한 국내 나스닥100 ETF 상품군 중 총비용이 최저 수준에 달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