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KDB생명 신임 대표이사인 임승태 사장<사진>은 31일 매각을 위한 경영 정상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임 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KDB생명의 경영 정상화라는 최종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셰르파(Sherpa)’ 역할을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임 사장은 3대 단기 핵심 과제로 ▲수익·건전성 관리 ▲자본 확충 ▲매각을 위한 경영 정상화를 꼽았다.
그는 “핵심 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목표와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고 장애물은 없는지 면밀히 살피겠다”며 “단기 과제의 성공적 수행이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 사장은 1955년생으로 경기고와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대와 중앙대에서 각각 경제학 석사,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금융위원회 사무처장과 상임위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을 거쳐 KB국민은행 이사회 의장, 법무법인 화우 고문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