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하나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폭력을 당해 상해 피해를 입은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한다.
하나손보는 ‘하나 해외여행보험’, ‘하나 해외유학·장기체류보험’에 ‘해외 폭력 상해 피해 변호사 선임비’ 특약을 추가했다고 30일 밝혔다.
하나손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완화 이후 해외여행객과 유학생이 늘어나면서 인종 차별 등으로 인한 강력범죄 피해가 증가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특약을 개발했다.
이 담보는 해외 체류 중 타인에 의한 물리적 폭력으로 상해를 입어 재판을 진행하는 경우 변호사 선임비를 보장한다. 체류 기간이 짧은 여행객이나 국내 입국이 예정된 유학생은 입국 이후 형사소송이 진행되더라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기존 상품은 의료비 보장에 초점을 맞춰 해외에서 폭력 피해를 당한 경우 사법 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어려웠다”며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에서 폭력 피해를 당했을 때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