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나연지 기자] HS효성그룹은 6월 30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창립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임직원 200여 명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20여 개 국내외 사업장이 온라인으로 동참했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이 자리에 있는 모두가 HS효성의 경영자이자 창업자”라며 “파운딩 스피릿을 바탕으로 더 큰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AI 등 기술 혁명으로 앞으로는 ‘깊이’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며, “강화된 R&D를 기반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적 깊이를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HS효성은 지난 1년간 연구 인력을 30% 이상 확충하고, 종합기술원을 신설하는 등 기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왔다. 올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모두 전년 대비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HS효성이 창립 1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8일(토)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해 패밀리데이를 진행했다.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주)효성 산업자재PG장 시절부터 지금까지 10여년 간 패밀리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HS효성]](http://www.fetv.co.kr/data/photos/20250727/art_17513435293467_f00d84.jpg)
안성훈 공동대표이사는 “높은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모든 임직원의 노력으로 조직의 저력을 입증했다”며 “HS효성은 기술과 가치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강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번 1주년 기념식은 ‘가치 또 같이’ 슬로건 아래, 임직원 봉사단 발대식과 자녀 초청 ‘패밀리데이’ 등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국 및 해외 사업장에는 커피 트럭과 샌드위치 트럭이 제공됐으며, 해외 임직원을 위한 본사 초청 교육 등 글로벌 소통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의 비전은 과학·기술 기반의 집단지성을 통해 인류를 풍요롭게 하는 가치 창출에 있다”며 “장기적 지속가능성과 건강한 조직 운영을 추구하는 가치경영이 중심”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