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한 정영호 한화생명 성장경영추진실장(오른쪽)과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http://www.fetv.co.kr/data/photos/20230312/art_16794425635461_77c9b8.jpg)
[FETV=장기영 기자] 한화생명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무용 전기·전자제품 재활용에 동참한다.
한화생명은 지난 21일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실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생명은 오랫동안 사용해 폐기해야 하는 사무용 전기·전자제품을 E-순환거버넌스에 인계해 재활용한다. E-순환거버넌스는 신분증 스캐너 200여대, 프린터 1800여대 등을 수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이 같은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연간 약 172톤의 규모의 폐전기·전자제품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570톤을 감축하고, 소나무 4120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은 전기·전자제품 1개당 1000원을 적립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비롯한 사회복지기관에 아동 수술비, 치료비 등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정영호 한화생명 성장경영추진실장은 “금융권 최초로 자원순환 활동에 동참해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에 나선다”며 “금융사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ESG 경영이 주목받는 가운데 자원순환 물결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