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장기영 기자] DB손해보험 대표이사직 사임을 앞둔 김정남 부회장<사진>이 지난해 11억여원의 보수를 받았다.
17일 DB손보가 공시한 2022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정남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4억6500만원, 상여 5억9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100만원 등 총 10억9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상여는 ‘임원보수규정’에 따른 성과보수 3억5500만원, 경영 목표 달성에 따른 생산성 향상 격려금 2억3700만원을 받았다.
한편 김 부회장은 DB손보 정기 주주총회 개최 전날인 오는 23일 대표이사직을 사임하며, DB그룹 보험그룹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것은 지난 2010년 대표이사 취임 이후 13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