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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난해 매출 '3조클럽' 바이오기업 등극

사내이사 존림, 사외이사 김유니스경희 재선임, 노균, 안도걸 선임
작년 경영성적 매출 3조원, 영업익 9800억원, 순이익 7980억원

[FETV=박제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해 3조원을 웃도는 고매출을 달성하며 매출 '3조클럽' 바이오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매출부문 '3조클럽'에 가입하기는 2012년 회사 설립후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7일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기준 재무제표 기준 매출 3조13억, 영업이익 9836억원으로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91%, 83% 늘어난 금액이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사상 첫 매출부문 '3조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또 별도기준 부문에선 매출 2조4373억, 영업이익 9681억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각각 55%, 80% 증가한 금액이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경우 매출 9463억, 영업이익 231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 20% 상승했다. 

 

존림 대표는 주총장에서 “작년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공장 완공으로 글로벌 최대규모의 위탁개발생산(CDMO) 캐파(생산능력)를 갖췄다”면서 “여기에 더해 7조5000억원 규모의 제2 바이오캠퍼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2 바이오캠퍼스에는 차세대 바이오기술 육성, 유전자치료제 추진, 바이오 산업 트렌드 신속대응, 차제 CMO(위탁개발) 경쟁력 강화 등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림 대표는 “해외 거점역량,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강화할 것이다. 올해도 원팀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2연속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EPCV 센터장은 신규 사내이사로 발탁됐다. 노균 센터장의 주요 경력은 삼성엔지니어링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사외이사로는 김유니스경희 전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재선임됐다.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 겸 현(現)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선임됐다. 안 사외이사는 감사위원도 동시 겸임한다. 사내외이사 보수는 전년도와 동일한 15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