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심준보 기자] KB증권은 6일부터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미국 주식 주간거래는 미국의 대체거래소(ATS)를 통해 정규 거래시장 이전에도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는 서비스다.
KB증권 HTS 'H-able(헤이블)', MTS 'M-able(마블)', 'M-able mini(마블미니)'를 통해 미국 정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대부분의 종목을 거래할 수 있으며, 해외주식 24시간 데스크를 통한 유선 주문도 가능하다.
KB증권 미국 주식 주간거래서비스 적용 시간은 한국시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정규장 시작 전 프리마켓(오후 6시~오후 11시30분)과 장 종료 후 애프터마켓(오전6시~오전10시) 등을 모두 포함하면 하루 22시간 30분(서머타임시 21시간 30분) 동안 미국 주식을 거래할 수 있다.
KB증권은 기존 실시간 시세 서비스 신청 여부와 상관없이 대체거래소를 통해 주간거래 시세를 실시간으로 무료 제공하고 있다. KB증권 '글로벌 원 마켓'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환전수수료 없이 원화로 통합 거래할 수 있다.
KB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4월 30일까지 미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신청은 필수이며, 동안 국 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시간인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서머타임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에 미국 주식을 10만원 이상 거래하는 개인 고객 전원에게 해외주식 쿠폰 1만원을 증정한다. 또 100만원 이상 거래 시 증정 조건에 따라 추첨을 통해 1만원(300명), 2만원(200명), 3만원(100명)의 해외주식 쿠폰을 추가 제공한다.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미국 주식 주간 거래 서비스를 통해 미국기업의 실적발표 및 뉴스 등에 조금이라도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 매매 편의성과 접근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