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제성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특정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전임직원에게 도입키로 결정했다. 기업의 성장과 그 원동력이 되는 임직원의 노력에 대한 보상이 함께 이뤄지는 기대를 담은 것이다.
계열사 내 기업 상장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부여한 것은 롯데그룹 창사 이래 처음이다.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도입한 배경에 대해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사업 초기 급성장과 함께 육성될 현재의 직원들은 미래의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주축이 될 것"이라며 "M&A(인수합병), 사업모델 구축 등 회사 내 다양한 경험을 통해 향후 국내 바이오 인적자원 시장에서 가치 있는 인재로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는 재직 중인 우수 직원에 대한 적정한 보상 및 로열티 강화 그리고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해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자 하는 의미를 내포한다.
앞으로 시행될 스톡옵션 제도는 매년 자체 평가 기준을 통해 전 직원 중 약 80% 수준의 인원을 대상으로 선정, 부여한다. 사업 초기라는 취지에 맞춰 향후 5년간 진행된다. 매년 지급 대상자를 확정해 이사회와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그 이후에는 우리사주 제도를 도입래 지속적인 동기부여를 통해 성과를 이끌어 담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6월 법인 설립, 2023년 1월 1일 BMS(브리스톨마이어스큅스) 미국 시러큐스 공장 인수를 완료했다. 이어 1월 10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발표를 통해 2034년까지 국내에 총 36만 리터 규모의 메가플랜트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30년 글로벌 톱 10 CDMO(위탁생산개발)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발빠르른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성장에 맞춰 적극적으로 인력 채용을 확대해가고 있다. 3월 6일~19일까지 14일간 롯데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이와는 별개로 롯데바이오로직스 홈페이지 내 상시 공고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 스스로가 인재 DB(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해 당사와 함께 할 우수한 인재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