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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SM 주식 불공정거래 의혹에 엄정대응"

 

[FETV=심준보 기자] 금융감독원이 공개매수 기간 중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 주식에 대해 이뤄진 대량매집 행위와 관련해 조사 착수 및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금감원은 1일 'SM 주식의 불공정거래 의혹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가 예비조사에 착수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누구라도 공개매수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 이상으로 유지하려는 행위가 있었다면 자본시장법상 시세조종 행위로 처벌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시장질서 확립 의지에도 불구하고 대량매집 등을 통해 공정한 가격 형성을 방해하는 행위는 신속하게 조사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브는 전날(2월 28일) “지난달 16일 IBK 투자증권 판교점에서 SM 발행 주식 총수의 2.9%(68만3398주)에 달하는 비정상적 매입 행위가 발생했다.  이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금감원에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냈다.


하이브는 이 거래가 SM 주가가 공개매수가인 12만원을 넘어 13만원까지 급등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며 “시세를 조종해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강하게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SM 주가는 공개매수 발표일인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는 12만원을 밑돌았지만 16일에는 역대 최고가인 13만3600원까지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