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케이뱅크는 매일 기분에 따라 저금하는 ‘기분통장’을 리뉴얼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분통장은 기존 파킹통장인 ‘플러스박스’의 한 종류다. 매번 ‘감정 이모지+메시지+저금 금액’을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 매일 기분에 따라 감정 이모지를 선택하고, 메시지를 적고 난 후 저금할 금액을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로 우선 기존 감정 이모지를 모션 이모지로 변경했다. 기존 이모지가 한가지 표정만 나타내는 단순한 이모지였다면 바뀐 이모지는 움직이는 2D 이모지로 다양한 표정을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감정과 함께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메시지 기능도 대폭 개선했으며, 쌓인 기록을 분석해주는 통계 기능과 카카오톡 공유 기능도 추가했다.
기분통장은 플러스박스와 같은 개념이기에 하루만 맡겨도 한도 최대 3억원까지 연 3.0% 금리가 적용되며 10개까지 만들 수 있다. 매일 쌓인 이자도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지급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수신 상품을 돈을 넣은 기능뿐만 아니라 고객의 일상생활을 기록할 수 있는 일기 기능도 넣어 발전시켰다”며 “앞으로도 유용하고 고객의 마음까지 사로잡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