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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회사채 발행 '반토막'...주식 발행도 36% 급감

 

[FETV=박신진 기자] 금리 상승 여파로 10월 회사채 발행을 통한 기업의 자금조달 규모가 전월 대비 50% 가까이 급감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도 36% 줄어들었다.


금융감독원이 24일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2982억원으로 9월보다 8조 1498억원(49.5%)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늘었지만, 금융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이 줄어든 영향이다.

 

일반회사채 발행 실적은 1조3870억원(19건)으로, 전월(1조1400억원·11건)보다 21.7% 증가했다. 차환 목적의 발행 물량은 줄고, 운영·시설 자금 마련을 위한 채권 발행이 늘었다. 


반면 금융채 발행은 70건, 6조원 규모로 9월의 13조2405억원(160건)보다 54.7% 감소했다. 이 가운데 금융지주채는 전달보다 105.1% 증가한 8100억원이었다. 은행채와 기타 금융채는 각각 3조 4100억원, 1조7800억원을 차지했다. 9월보다 각각 60.1%, 58.6%씩 감소했다.

 

 

ABS 발행 실적은 31건, 9112억원으로 9월(99건·2조675억원)보다 55.9% 줄었다.

 

10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9조8888억원으로 전월 대비 13조3257억원(2.1%) 감소했다.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가 모두 줄면서 10월 주식 발행 규모는 9월보다 36.1% 감소한 4875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는 3건, 890억원으로 전월보다 50.4%(903억원) 감소했다.

 

기업어음(CP)는 총 31조1754억원 발행돼 전월보다 11조6871억원(27.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