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6℃
  • 구름많음강릉 27.2℃
  • 구름많음서울 24.4℃
  • 구름조금대전 24.7℃
  • 맑음대구 27.1℃
  • 구름조금울산 25.1℃
  • 구름많음광주 24.7℃
  • 구름조금부산 21.9℃
  • 구름조금고창 ℃
  • 구름많음제주 23.3℃
  • 구름많음강화 20.0℃
  • 맑음보은 24.2℃
  • 구름많음금산 24.7℃
  • 구름조금강진군 24.0℃
  • 구름조금경주시 27.7℃
  • 구름조금거제 20.6℃
기상청 제공



미래에셋증권, 3분기 영업익 1498억원...전년比 62.3%↓

 

[FETV=박신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2.3% 감소한 149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1036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755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은 5651억원을 달성했다. 자기자본은 10조9900억원으로 지난해 8월 10조원을 돌파한 이래 약 1년 만에 9000억원 가량이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업계 최대의 자기자본 규모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며 글로벌 IB(투자금융)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분기 1995.4%였던 순자본비율(NCR)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외 비우호적인 환경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다각화해온 사업구조와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고 미래에셋증권은 평가했다.

 

운용 손익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43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 잔고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 분기 대비 1조4000억원 늘어난 2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연이은 상장 연기 등 전반적인 딜 수요에 대한 부재 속에서도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52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IB 수익은 784억원을 달성했다.

 

해외 법인은 3분기 세전순이익 287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긴축정책으로 위축된 글로벌 증시 속에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서 현지 종합 증권사로서의 안정적 수익 확보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속되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금리 인상 기조 유지 등으로 남은 2022년의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변동성이 커진 시장 상황속에서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